복무당시 절도 목격 신고

글번호 : O_249527

등록일 : 2020.07.05 00: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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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병장입니다. 전역한지 1년 좀 안되었구요
갑자기 군생활 생각도 나던참에 심심해서 들어와 봤는데 각종 신고글이 많네요
범죄신고시 최대 5천만원... 이정도 신고는 얼마나 받을수 있나요? 용돈벌이좀 되었으면 좋겠네요ㅎ
복무당시 부대 대형 액자 절도? 를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안보지원사령부에서 근무했구요 기무사령부가 안보지원사령부로 바뀐건 다 아시겠죠?
나름 자부심 갖고 복무했던 기억이 나네요.
절도사건 목격 당시 상황을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정보보호부대 예하반 철수를 많이 하였는데요. 부대 임무가 축소되어 철수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하반에 있던 각종물자를 부대본부로 다 모아놓았습니다.
그중에 큰 액자도 많이 있었습니다. 가로 3미터 세로 2미터 정도되는 큰 액자도 있던거 같구요.
액자는 그냥 틀만 있는게 아니라 딱봐도 비싸보이는 사진이나 그림이 포함된 액자 입니다.
근데 어느날 통제관이 액자를 본인차에 실으라고 지시 하였습니다.
통제관 차는 카니발 인데 엄청 큰 액자는 안들어가서 거르고 차에 들어갈만한 액자중 큰것들 골라서 3~4개 실었던거 같습니다.
가로2미터 세로 1.5미터? 정도 되는 크고 멋진 액자들 이었습니다.
당시 저를 포함해서 병사6~7명이 같이 실었습니다. 간부도 1명 같이 있었습니다.
지금 병사들은 다 전역해서 없지만 간부들은 남아 있을테니 조사해보면 밝혀지리라 생각 합니다.
통제관은 준위 계급인데 박웅진 준위 입니다. 병사들한테 소리지르고 폭언 욕설을 많이 하였기 때문에 악명높은 간부였습니다.
차에 액자를 실을당시 같이 있던 또다른 간부 한명은 김승진 중사 입니다. 병사들은 그냥 지시하면 생각없이 따르니 그냥 별생각 없이 실었던거 같습니다.
근데 통제관과 김승진 중사가 나눴던 대화를 지금 생각해보면 이상합니다.
통제관이 중얼중얼 부대장님이 버리라고 해서 밖에 버릴려고 하는거야 혼자말을 다른사람 들으란듯이 했던거 같고...
김승진 중사가 분리수거장에 버리면 되지 왜 밖에 버립니까? 질문을 했는데 통제관은 당황한듯 대답을 못했습니다.
근데 바보도 아니고 누가봐도 아 가져가려는구나 생각 했을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이 통제관 휴가였습니다. 시골 농사 도와준다고 시골집에 자주갔었는데 시골집에 가져간게 아닌가 의심 됩니다
부대장님이 진짜 버리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버리라고 했어도 그런지시를 한 부대장은 정상입니까?
좋은 그림이나 사진은 백만원 할지 천만원 할지 모르는데 버리라고 했을까요? 진짜 버리라고 했더라도 개인차에 실어서 가지고 나가도 되는겁니까?
이건 명백히 절도라고 생각합니다!

답변

답변 제목 : [답변완료] [답변] 복무당시 절도 목격 신고

  • 2020.07.05 02:34:29
  • 글쓴이 : 생명의전화담당
반갑습니다.
국방헬프콜입니다.

복무당시 예하반을 철수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그림 등 물품을 간부가 개인적으로
가져간것으로 여겨져 제보를 위해 방문하셨군요.

국방헬프콜에서는 군범죄 신고접수를 담당하고 있으나
범죄 신고에 대한 보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당시 정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후
이에 대해 필요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준위 박웅진, 중사 김승진의 현 소속 및 계급이 필요합니다.

현 소속을 모르는 경우에는
국방헬프콜에서의 도움이 제한이 됨을 양해 바라며,
국민신문고로 접수를 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신문고로 접수가 되면,
이에 대해 담당 부서로 이관이 되어 조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국방부에 대한 관심과 제보에 감사드립니다.